와인상식 다시 알기!

1. 포도주는 오래될수록 좋다. 

 포도주는 원료포도의 품종 및 생육조건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음용의 시기가 정해지며, 보관 및 숙성의 기간도 짧은것은 1, 2년 긴것은 10, 20년 혹은 그 이상이며 어떤것은 50년도 넘겨 보관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1년 안에 혹은 2-3년, 5-6 년 안에 마셔야 하는 것들이  주종을 이룬다. <오래 될수록 좋다는 이야기는 장기보관이 가능한 포도. 포도주가 많이 생산되는 보르도나 부르고뉴의 포도주가 초기에 주로 소개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2. 포도주는 장식장에 세워 보관한다. 
포도주는 빛으로부터 차단된 시원하고 습기찬 어두운 곳에 눕혀 보관해야 한다. 코르크 마개가 마르면 틈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포도주를 산화 시켜버린다.  

  3. 발포성 포도주는 다 샴페인이라 불린다. 
샴페인 (佛名 샹빠뉴) 은 프랑스 샹빠뉴 지방에서 생산된 발포성 포도주만을 일컫는다.  
우리 나라 안동에서 안동소주 기법으로 생산된 술에 안동소주라는 이름을 붙이듯이 프랑스에서는 명칭을 엄격히 규제하여 타지역의 발포성 포도주에는 샹빠뉴라는 이름을 절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4. 포도주라면 단연 보르도 포도주 !!!! 
꼭 그렇지 않다. 포도주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마시면 된다. 

  5. 고기에는 적포도주, 생선에는 백포도주! 
잘못된 상식은 아니다. 이것이 무난한 어울림이 될 수는 있겠으나 역시 취향에 따라 마시면 그만이다.  

  6. 비싼 포도주만이 좋은 포도주이다.  
대부분 상질의 포도주는 값이 비싸다. 그러나 부담 없는 가격의 포도주중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포도주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보르도, 부르곤뉴 이외의 지역에도 눈을 돌려보면   의외로 놀라운 포도주가 많이 있다. 

7. 우리는 상대가 술잔을 완전히 비우기 전에 잔을 채우지 않는데, 와인 문화권에서는 사양하지 않는 한 첨배를 해도 되며(동일한 술의 경우),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